300번째 가입 축하선물 ♡
소소하게 이런 이벤트가 있는 줄을 몰랐네요. 그리고 그 행운이 저에게 올줄은 더더욱 몰랐구요 ㅎㅎ
저는 김해 지역이 아닌 밀양에 살고 있어서 여러 교육이나 행사 글이 올라오면 그냥 내 일이 아니겠거니,,, 넘기곤 했었는데,,,
결혼을 하고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어있다 올해 1월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서 직장인 꾸러미 참여에 눈이 가더라구요
그것도 신청 마감 하루전에 말이죠.^^
무슨 마음인지 저도 모르게 끌려서 신청을 하려니 홈페이지 가입을 해야된다고 해서 가입승인을 하루 남기고 가입을 하고
진짜 진짜 마지막 버스를 타듯 신청을 했는데,,,,,,,
전 그걸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한통의 전화를 받았네요.
제가 300번째 홈페이지 가입에 당첨이 되었다고요
진짜진짜 살면서 이런 운 없다고 생각하고 사는 1인인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전화오신분도 직장인 꾸러미 이벤트에서 밀양이 주소인 분이 있어서 조금 신기하게 눈여겨 보셨다고,,, 그런데 300번째 가입자가 저라서 신기해 하셨다고 그러셨어요.
결혼 전 부산에서 생활을 할때 퇴근길에 항상 지나오던 매장이 자연드림이였어요.
기왕 먹는거 좀 더 몸에 좋은게 좋지 않을까? 하는 위주여서 그런지 가입을 하고 조금조금씩 필요 물품들을 사용했었죠
그러다 결혼을 하면서 매장이 없는 밀양으로 오게되어 까맣게 잊고있었죠.
몇년이 지나서 조합원가입 조건이 변경된다는 연락을 받고 가입비랑 선수금에 대해서 환불을 받고 또 그렇게 제 생활에서 멀어져갔었는데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하니 다시 생각 나더라구요.
그래서 부산이나 창원등,,, 볼일 이 있어 가게되면 아이 먹거리로 구매를 하게 되더라구요
2018년 쯤 다시 조합원가입을 하니 밀양이 김해지역으로 속해진다고 하더라구요
매번 매장을 이용할수 없으니 택배로 물품들을 사용하고 종종 그쪽으로 갈 일이 생기면 물품 구매를 이용해서 그런지 김해생협에 대한 소속감이 남 일처럼 느껴졌었는데 이번의 계기로 외톨이가 아닌 하나로 느껴지네요.
보내주신 물품은 너무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태 아이들과 보내왔던 시간들이 바뀌었어요.
그전엔 내가 편하게 쉴수 있는 키즈까페나 조금은 갇혀 있는 공간에서 함께였다면
지금은 마음 껏 뛰어놀며 남들과 최대한 부딪히지 않는 공간으로 활동하게 되네요.
요즘 주말마다 밀양을 한곳에서 내려다 볼수 있는 밀양읍성을 자주 다녀요.
영남루,무봉사, 아랑각,읍성길이 산책로로 이어져 있는데 여러갈래길이 있어서 참 좋아요.
정자에 오르면 간식 시간을 빠질수가 없는데 보내 주신 간식으로 당분간 걱정이 없어요^^
이렇게 좋은 시간을 함께 할수 있게 보내주신 물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