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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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를 읽고...

원지현3035 1 112

988747349_9JUpeslh_5c3eba2b8e6877fc05b270a06ee06bf9fff4ed19.jpg988747349_SBtk8q3O_3dd3701414401dfb183f93aab70ee94398c9dca2.jpg암고양이 바스테드의 시각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보니 처음엔 낮설었지만 흥미로웠다. 고양이들의 습성과 생각을 인간으로 엿보는게 참 재미나다. 나는 실제 고양이를 지켜본적도 없고 무서운 존재로 여겨 큰 관심이 없었기에 더 새로운 내용이 많았다~ 고양이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의 모습과 모든 역사적인 이야기들이 고양이와 연관되어 흐르고 있어 오묘하게 느껴진다. 바스테드의 끊임없는 소통의 갈망을 보며 나또한 소통을 하고 소통을 해오는 모든것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불통속에서 받는 상처의 크기와 분노 그리고 좌절, 그리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마음들 ...모두가 다른 마음의 크기와 다른 생각의 그릇들을 가지고 있기에 같을수가 없음을 인정하고 비우게 되는 과정 또한 내 인생이었음을 정리해본다~

큰아들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2권이 더 흥미진진한 구도이며 강추를 아끼지 않는다.

1 댓 글   
김은경6044 2020.04.19 17:29  
고양이 눈으로 본 인간들의 삶을 다루는 책이 제법 있네요.
읽을 책 목록에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보단 훨씬 재밌어보여요~
울 아들은 예전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추천하길래 외면했는데 멋진 엄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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