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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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에서

황귀자7097 0 346

밀양 금사당 다녀왔네요.

몇년 전 새해 첫날 아이랑 신랑 셋이서 밀양 아리랑 길 걸으며

들렸던 곳인데

400년 넘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노란 은행나무가 이쁩니다.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맑은 날이면 더 예쁜 가을을 느꼈겠지만

그런대로 좋더군요.

새삼 남편이 얘기하네요.

시간이 참 빠르네.

벌써 겨울이 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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