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진짜'의 의미
자연드림 매장 채소와 과일들은 다른 마트 것보다 생긴 것도 못생겼고, 맛도 덜하면서 유기농이랍시고 좀 비쌉니다.
주변 사람들 중에는 저를 자연드림 매장에 가는 "유별난" 사람이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저희 엄마십니다ㅋㅋ)
자연드림 매장은 비싸고 유별난 곳일까요?
육묘부터 시작되는 친환경 농사.
대부분의 위탁 육묘장은 유기농법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떡잎부터 유기농을 위해 파머스쿱 생산자 분들은 자가육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키워낸 육묘를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땅에 옮겨 심습니다. 그리고 화학비료나 농약없이 온전히 자연과 사람의 힘으로만 키우는게 바로 친환경 유기농법입니다.
생산자 분들은 땅을 연구하고 벌레를 연구하고, 생태계를 연구합니다.
기존 농사법으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유기농법으로 농사짓는 분들을 보며 유별나다고 합니다.
땅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잡초도 뽑지 않고, 해충을 잡기위해 살충제 대신 천적 벌레들을 모으고,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들여 퇴비를 만드는 고생스런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농약과 화학비료, 살충제 등으로 본연의 힘을 잃어가는 땅을 살리는 것. 그것이 바로 유기농법입니다.
이렇게 갖은 노력으로 살아난 땅은 우리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결실을 되돌려 줍니다.
자연드림 매장의 채소와 과일들을 키우는 생산자 분들이 지금은 유별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유기농산물을 사러 자연드림에 가는 우리가 지금은 유별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땅을 살리고, 생산자도 살리고, 소비자도 살리는 유기농법이 당연한 것이 되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당연하게 먹을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연드림 매장에는 당연히 떡잎부터 진짜인 유기농 채소와 식품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자연드림 농산물이 비싸다고 생각이 든다면 꼭 한번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마 이렇게 생각하게 되실거에요. 장담합니다.
"이 귀한 것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