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한지 1년 8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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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한지 1년 8개월째

김은경6044 2 251

작년에 "고기로 태어나서"를 읽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고 이어서 "사랑할까 먹을까"를 읽은 후 육식을 끊기로 결심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채식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동물권이다. 

인간은 잡식이니까 동물을 먹을 수도 있지만 그들이 생존하는 동안만큼은 생명체로서 권리를 누려야한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공장식 축산으로 길러지는 동물들은 끔찍한 고통속에서 살아가다가 짧디 짧은 삶을 마감한다. 

고기를 먹기 위해 동물을 학대할 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급속도로 뜨거워지는 지구를 살리는 기후 행동이 가장 시급한 현 시점에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채식이라고 한다. 

하루 아침에 확 바꾸는 건 어렵지만 간헐적으로 채식을 하다가 점점 늘려가면 좋을듯하다.  

채식의 분류 기준에 페스코, 락토,오보,..완전 채식인 비건까지 다양하다. 

까다롭게 비건만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다수가 채식을 실천하는 방향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김한민의 "아무튼 비건"에 나오는 내용이다. 아래 링크 확인) 

http://www.yes24.com/Product/Goods/67020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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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진: 아침에 먹는 과일채소즙(사과, 당근,비트, 양배추,치커리,케일,로메인, 물 넣고 믹서에 간다)은 

사과와 당근은 항상 필수로 넣고 녹색 채소는 그 때 그 때 있는 걸로 활용한다. 


두번째 사진

 - 고기나 생선없이 먹는 쌈밥에는 마늘 2~3알을 얇게 편 썰어 곁들이면 정말 맛나다. 

 - 토마토리조토(마늘과 양파 다진 것 볶다가 잘게 썬 버섯이나 파프리카도 넣은 후 잘 익은 토마토를 잘게 썰어 또 볶다가 스파게티 소스를 부어 저어준다. 마지막으로 밥을 넣어서 잘 섞은 뒤 하먼 피자치즈를 뿌려 에어프라이어에서 치즈가 노릇해질 때까지 구우면 끝! 아들이 코박고 먹는 메뉴~) 

 -토마토와 연두부를 겹쳐서 만든 카프레제(소스는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유기농원당, 소금후추 약간) 아주아주 상큼한 맛이나요~

 -약보다 채소를 밥에 섞어서 만든 유부초밥과 배추된장국

        


2 댓 글   
안정아3777 2020.11.19 17:51  
구체적인 설명으로 책 한권을 읽은듯하네요 ㅎㅎ
너무 감사드려요 ^^^^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아들이 코박고먹는 메뉴는 최우선으로  도전해봐야겠어요!!
채식단 메뉴가 생각이 안나면  여기 들어와서 꼭 참고하겠습니다♡
김은영8812 2020.11.24 22:32  
한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다수의 채식실천이 더욱 효과적이란 말이 와 닿습니다 알면서 실천을 잘 못했는데 조금씩 노력해봐야 될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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