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에게 길을 묻다...농부에게 답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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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에게 길을 묻다...농부에게 답을 묻다...

정현송7724 1 290

우리가족에게  자연드림매장에서 최애하는  상품(?)을 하나씩  뽑으라면 남편은 만두, 큰애는 라면, 둘째는 낙지젓갈,  나는 당근이다. 

이상하게 자연드림매장에서 구매한 당근은 생으로 먹으면 과일을 먹는듯 아삭하고 당근의 즙과 향이 강해서 솔직히  당근을 칼질할때면 요리에 들어가는 양보다 내입으로 들어가는 양이 더 많았다(당근을 싫어하는 울둘째는 이런 광경을 놀라워한다)

그런데, 이책에서 18살때부터 농사일을 시작하셨다는 제주도의 김성순 생산자님편을 읽어보니 이상한게 아니었다.

 당근은  7월에 파종을 시작하기에  여름 가뭄동안 스프링클러 시설로는 부족해서  무더위에 한밤중  트럭을 불러 물을 실어다 뿌려주셨다니...


파머스쿱의 생산자님들은 그냥 농부가 아니라 과학자이며 환경운동가이며 애국자이시다.  

우리는 그분들의 긴여정속에서 결국은  건강한 땅을 만드는것이 우선이었다는 답을 찾은듯이 우리들도  더이상 자연을 괴롭히지않아야겠다. 

그리고, 생생한 농사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연드림의 다양한 활동들까지 알수있는 기회였던것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농부에게 길을 묻고  답을 얻었다.

1 댓 글   
김은경6044 2020.11.18 22:36  
둘째의 최애 물품이 특이하군요ㅎㅎ
저도 자연드림 당근 맛을 알고 난 후론 당근 엄청 좋아하게 됐어요~~
농부에게 길을 묻고 소비자인 우리는 함께 그 길을 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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