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4장 "천국과 지옥"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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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4장 "천국과 지옥" 미션

김은경6044 4 225

제목부터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4장을 다 읽고 알았어요. 

사랑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지구가 세상을 통째로 태워 버릴 듯한 맹렬한 더위로 붉은 기운을 띠고 있는 금성처럼 지옥의 상황이 그대로 구현된 저주의 현장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1. 옛날에는 혜성을 재앙의 전조로 받아들이곤 했는데요, 실제 혜성의 정체는 무엇이며 유성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특징을 간략히 비교해보아요.


2. 금성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나요?


3. 4장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나 밑줄 그은 문장들을 소개해주세요.

4 댓 글   
한유선0106 2020.09.21 23:17  
이글이 쓰여졌을때 예언한것보다 지구가 많이 변하고 있고 이 연약한 지구를 보존할방법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1. 혜성은 행성으로 성장하지 못한 얼음 ( 물 메탄 암모니아등 혼핲물의 결빙) 이라고 지칭하며 미세한 암석티클들이  엉겨붙어서 혜성의 핵을 이룬다
유성은 혜성이 남기고 간 부스러기들이다

2 . 금성이 황순환에 의해 안개로 덮어있는다는 사실
3 . 매년 6월 30일을 전후로 황소자니 베타별방향에서 유성우를 보게 되는것과  핼리혜성이 가까이 오는것을 다시볼수 있을까요 ^^



공주공원에 사는 개미는 사계절을 느끼며 살고 여름이 지나가면 매미들이  사방에 떨어져 겨울식량을 준비하고 장마철에는 높을 곳으로 피난도 가고 하면서 대를이어 살아가고 있다
호기심 많은 개미는 도로변으로 나가보기도 하고 주택가로 올라오기도 하지만 김해가 얼만큼인지 바다가 어떤지 한반도를 상상할수 있을까 저멀리 아메리카 대륙이 얼마나 큰 지를 알고 있을까
오늘은 나도 공주공원의 개미가 된듯한 기분이다
김은경6044 2020.09.22 08:37  
김해에 공주공원이 있는지 몰랐네요ㅎㅎ 저는 유선님이 자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신 줄 알았어요ㅋㅋ
인간과 동물에 보면 개미는 인간 사회에 버금가는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고 해요. 전쟁을 하고 농업이나 낙농업 같은 산업 활동도 하고 강도나 사기꾼도 있다네요.
광대한 우주 속 먼지 같은 존재이지만 나의 몫을 다해야겠다 저도 생각해봅니다^^
정은경5875 2020.09.22 00:27  
1. 혜성은 대부분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문학에서 이 '얼음'이라는 표현은 물과 메탄, 암모니아 등의 혼합물이 결빙된 것의 총체적으로 얼음으로 지칭한다. 이러한 얼음 물질에 미세한 암석 티끌들이 한데 엉겨 붙어서 혜성의 핵을 이룬다. 퉁구스카 대폭발은 엥케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혜성 한 조각이 지구와 충돌해서 생긴 사건으로 추정된다. 혜성의 충돌로 일어나는  현상은 핵폭발과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유성은 혜성이 남기고 간 부스러기로 유성 하나하나는 겨자씨보다 작은 미세한 고체 알갱이다.이 고체 알갱이가 지구 대기에 들어오자마자 대기와의 마칠로 인하여 고온으로 가열돼 빛을 방출하지만, 지상에서 약 100킬로미터 상공에 이르기 전에 완전히 소멸된다. 이런 불빛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현상을 유성우(하늘이 선사하는 자연의 불꽃놀이)라고 한다.

2. 금성에 대한 부분은 거의 다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분야라 거의 모든 내용이 새로웠습니다. 금성이 뜨거운 별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지구에도 있는 온실 효과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표면이 너무 뜨겁고  황과 같은 유독성분으로 가득한 구름같은 기체가 둘러싸고 있으며, 금성에는 생물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눈에 비치는 가시광선을 포함하는 분광 스펙트럼으로  금성을 포함한 모든 행성의 화학 성분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스펙트럼 설명을 하면서 자외선을 감지하는 것에 호박벌, 적외선을 감지하는 것으로 방울뱀을 예로 든 것도 인상적이었구요. 금성은 자전 방향이 다른 행성과 달라서 해가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진다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3. 밑줄은 늘 그렇듯이 군데 군데 엄청 많이 그여있습니다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절은 164쪽 "얼마나 긴 시간 척도로 변화를 보느냐에 따라 '평온과 고요의 지구'가 '격동과 소란의 행성'이 될 수도 있다"와 214쪽 "금성은 너무 덥고 화성은 너무 춥지만 지구의 기후는 적당하다. 인류에게 지구야말로 낙원인 듯하다."입니다.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지구는 너무나도 작은 티끌 같은 존재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것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금성과 너무 차가운 화성 사이에 있는 지구에서 인류는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을 거쳐 안정기에 이르러서야 인류가 출현했는데 그 인류는 출현후 얼마 되지 않아 지구를  나쁜쪽으로 심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뒷부분 온실 효과에 대해서 자세히 읽으면서 이 책이 처음 쓰여졌을 때 칼 세이건이 걱정했던 바가 더 심하게 지금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오늘 낮에 들었던 강연 "기후위기와 인류대멸종"이라는 이정모 과천국립과학관장님의 강연과 맞물려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부터라도 작은거 하나라도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장 마지막 문장처럼 지구는 참으로 작고 참으로 연약한 세계이므로 우리가 좀더 소중히 다루어야겠지요. 이정모 관장님이 강연 중 질의응답시간에 하셨던 말씀 중에 지구를 지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마무리 할게요. 대중교통 타기(나아가 대중교통 무료화)와 고기 소비 줄이기(채식)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도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김은경6044 2020.09.22 08:44  
저랑 줄 그은 부분이 많이 겹치네요~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첫째는 채식이고 그 다음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고 대중교통을 타는 거지요. 육식을 안한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처음엔 육식만 끊고 이전과 비슷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다보니 갱년기까지 겹쳐서 좀 힘들었어요. 올해초부터 과일 채소를 많이 먹고 되도록 현미밥 먹으려고 노력하면서 몸이 정말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은경씨의 도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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