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반찬나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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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반찬나눔 후기

김은영8812 3 299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 반팔차림의 사람도 간간히 볼수 있는 4월

하지만 올해 4월은 돌풍과 장맛비같은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날이 많아

겨울옷 정리하기를 머뭇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세상사람들 몸과 마음이 더욱 무거운 요즘

4월 22일 반찬나눔하는 날도 유난히 바람이 불어 쌀쌀했습니다.

이번 달은 배달을 맡아주셨던 북부동사무소 직원과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의 사정으로

배달이 힘들다는 말을 전해듣고 잠시 반찬나눔을 쉬어갈까 생각도 했지만

한달 한번 밖에 나와 반찬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차마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가지고 전해받은 주소지로 한분한분 찾아

반찬을 전해드렸습니다.

대부분 지번으로 되어있는 주소라 찾기가 어려워 고생스럽기도 했지만 

직접 뵙고 드리니 일상으로 무거웠던 마음이 한순간 깃털처럼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 아닌 남을 돕자고 시작한 일인데 사실 알고보니 나의 힐링됨을 찾고 싶어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힐링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함께 해주세요!


함께 해주신 조합원님과 활동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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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 글   
황귀자7097 2020.04.23 15:29  
짝짝짝 ~~~
남을 돕고자 한일인데
나의 힐링이라는 말에 공감백요
김은경6044 2020.04.25 23:48  
바람 많이 부는 날 집 찾기 많이 힘들었을텐데 수고 많으셨어요!
반찬을 건네는 손길과 미소에 이미 힐링의 기운이 넘쳐나는듯해요~~
김봉희7399 2020.04.27 20:59  
남을 돕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어요..
지금도 뭉클하네요...어른신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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